감일 한라비발디2차 ‘별나무작은도서관’, 개관 1주년 맞아 주민 참여형 독서문화 축제 운영
백창희 기자| 입력 : 2026/04/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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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한라비발디2차 아파트 내 ‘별나무작은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기념행사를 마련하며 지역 공동체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도서관은 오는 4월 20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지난 1년간 도서관을 사랑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독서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별나무작은도서관은 2025년 5월 1일 개관 이후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열린 독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단순한 도서 대출 기능을 넘어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 특히 주민 자율 참여와 소통 중심 운영 방식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이러한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참여’, ‘체험’, ‘공감’이라는 키워드 아래 기획됐다. 먼저 4월 20일부터 시작되는 ‘개관 1주년 축하 메시지 이벤트’는 도서관 방문 이용자가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도서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에게는 도서 1권이 증정되며, 어린이에게는 간식이 제공된다. 해당 이벤트는 준비된 물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운영되어 참여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진행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는 도서관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도서를 대출하면 즉시 행운 뽑기 기회 1회가 제공되며, 추가 미션을 수행할 경우 보너스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단순한 이벤트 참여를 넘어 독서 활동과 연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핵심 프로그램인 ‘도서대출 빙고 이벤트’는 독서와 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다. 빙고판에는 다양한 독서 미션이 제시되며, 이용자는 이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장르의 책을 접하게 된다. 미션 내용은 고전문학 도서 대출, 시집 읽기, 필사존에서 필사하기, 여성 작가 도서 대출, 소설 읽기, 도서관 SNS 팔로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령과 취향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문학의 숲’, ‘어린이 상상력 쑥쑥’, ‘지식의 샘’ 등 주제별로 확장된 미션 구성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서관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빙고판에서 한 줄을 완성할 경우 추가 뽑기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참여 동기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
이벤트 경품 역시 실용성과 재미를 모두 고려했다. 독서문화상품권을 비롯해 다양한 간식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1인당 하루 최대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도서관 방문 시마다 반복 참여가 가능해 자연스럽게 이용률 증가와 독서 습관 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별나무작은도서관 서하늘 관장은 “지난 1년 동안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서관’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책을 매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을 확장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별나무작은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사회 속 생활밀착형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1주년 행사가 그 출발점이 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