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추가 보조금 37대 지원12월 6일까지 선착순 접수…취약계층·배달업 지원 혜택 강화
천안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 이륜차 37대에 대해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92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오는 12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다만 선착순 지급 방식으로 운영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천안에 사업장을 둔 법인·기관(공공 포함)이다. 전기 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과 사업체는 신청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보조금 규모와 세부 조건전기 이륜차 보조금은 차종별로 최대 금액이 상이하다.
차량별 상세 지원 가능 여부와 차종별 보조금은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혜택천안시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농업인이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배달용 목적으로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거나 사용폐지 후 전기 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보조금 한도 내에서 3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전기 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통해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조·판매사에서 대행 접수하기 때문에 개인이 별도로 신청서를 작성할 필요는 없다. 기존 지원 성과와 안내천안시는 이미 상반기 민간 보급 사업을 통해 29대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전기 이륜차 보급률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누리집(공고알림/공지사항)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안시의 기대와 의지천안시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은 대기오염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추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천안시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보조금 지원 사업은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급하고, 취약계층 및 배달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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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천안아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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